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전망 ‘긍정적’

 

비교적 선방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증권가에서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16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중 연결기준 매출액 12조1661억원, 영업이익 7116억원을 기록했다. 예상대로 실적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는 업계 대장주인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기존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4% 이상 급등한 8687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평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석유 사업을 중심으로 2분기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을 근거로 한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2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 2분기에도 정기보수가 일부 진행되나 예정 물량이 크지 않다”며 “정유부문의 재고평가 이익과 래깅 효과에 따른 정제마진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석유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장밋빛 2분기 실적을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3254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한 석유 사업이 최근 사우디 OSP가 소폭 하락하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 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재고 평가 이익, 래깅 효과도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비정유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석유개발 사업은 1분기 448억원을 시현하며 비정유 사업 실적에 기여한 바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개발 부문 이익 성장은 SK이노베이션이 여타 업체와 달리 누릴 수 있는 수혜”라고 언급하며 SK이노베이션이 구축해 온 차별적인 포트폴리오가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도 분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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