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생입법협의체’ 구성 제안…계류된 법안만 9604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민생 입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제 20대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9604건”이라며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법안과 함께 청년 일자리 등 시급한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도 함께 처리를 촉구하면서 “추경과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한 본회의가 36시간 남았다”며 “이번 추경은 예정된 대로 내일 처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야는 지난 16일 정세균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합의한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못박은 상태에서 시간이 촉박할 경우, 추경 처리 시기를 재논의를 시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여야는 지난 16일 3조 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드루킹 댓글 조작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사항을 조율하지 못해 특검 규모 및 시기 등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추경안과 특검 처리가 내일 앞으로 다가오자 여당은 물리적으로 일정이 빠듯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각 상임위원회가 시기적으로 처리해야 할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예정돼 있던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지 미지수이다.

자유한국당은 추경안에서 고용위기지역 대책을 제외한 예산(약 3조원) 1조 5000억원으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드루킹 특검에 대한 수사팀 규모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경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http://wikileaks-kr.or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