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여자 남북 단일팀과 동반 동메달

남북 단일팀 여자탁구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27년만에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대표님과 동반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을 앞세웠지만 세계랭킹 2위 티모 볼이 버틴 독일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은메달을 땄던 지난 2008년 광저우 대회 이후 10년 만의 결승 진출 시도가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 대표팀과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단일팀에 참가한 남북 여자선수 9명(한국 5명, 북한 4명)이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남북 대결 대신 단일팀을 선택했던 ‘KOREA팀’ 선수 전원에게 메달을 수여하겠다던 국제탁구연맹(ITTF)이 약속을 지킨 덕분이다.

남측의 전지희, 유은총(이상 포스코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지호(삼성생명), 북한의 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가 사이사이 섞인 채 메달을 걸고 환하게 웃었다.

[위키리크스한국= 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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