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강제탈북’ 수사 서울중앙지검에 배당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북한 해외 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 ‘강제 탈북’을 기획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정모 국정원 해외정보팀장 등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에 배당, 수사토록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6년 4월 중국 저장(浙江) 성 소재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국적 여종업원 12명이 집단 탈북해 국내로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6일 앞둔 시점이어서 민변 등 일각에서는 ‘기획 탈북’ 의혹을 제기했었다.

함께 탈북한 식당 지배인 허강일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국정원 직원의 요구에 따라 종업원들을 협박해 함께 탈북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사건 2년여 만에 기획 탈북 의혹이 다시 불붙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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