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성 마윈’ 루기과기유한공사 지안 지유 사장 인터뷰… “한.중 메신저로 ‘사드 경색’ 돌파 앞장설 것”

지안 지유(가운데) 중국 루기과기유한공사 사장 [사진=월드코리안신문사 제공]
 

“1만 유커(중국인 여행객)를 제주도에 단체 포상관광을 보내고 한국 문화예술인들을 오는 9월 중국에 초청하겠다”

‘여성 마윈’으로 불리는 지안 지유(여) 중국 루기과기유한공사 사장의 약속이다.

지안 사장은 ‘여성 마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여성 ‘기린아’ 사업가다. 공무원과 기자생활을 거쳐 지난 2007년 인터넷쇼핑몰인 루기과기유한공사를 인민폐 3만원(한화 1000만원 미만)의 자본으로 설립했다.

이후 11년째 해마다 100% 이상 성장을 거듭했다. 2015년 자본금이 8000만 인민폐가 됐다.

부채와 불량자산은 아예 전무하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마윈 신화’를 재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그녀가 16일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을 전한 그녀는 한중 문화교류협력 확대와 비즈니스기회 포착이 방한목적이다.

새로 출범할 예정인 ‘한중문화자선기금준비위원회’ 부회장 자격으로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설훈의원 등과 만나 한중 문화.체육.관광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18일에는 제주도를 찾아 관광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실버산업기지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아 사장은 “우리 쇼핑몰 회원들이 10만명이 넘는 데 한국여행에 관심이 많다”면서 “분기별 1000명씩 모두 1만명을 제주도 등 포상관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막혔던 유커 포상관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는 셈이다.

그녀의 쇼핑몰은 이익을 회원들과 나누는 ‘공생공영’을 목표로 창업한 것으로 물품을 구입하면 자동적으로 주주가 되어 배당을 받게 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 인근 하베이성 출신인 그녀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초청하는 등 한중교류에 앞장설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http://wikileaks-kr.or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